山 그리고 여행/종주산행

황석산~거망산 연계산행 2012년 8월4일 (금요무박)

뮤즈커피 2012. 8. 5. 15:37

황석산 거망산 연계산행 (연촌마을~황석산~거망산~수망령~용추사일주문)         

 

○ 산행일시 : 2012 8 4일 (금요무박,토요일산행) 

○ 날씨 : 구름낀 무더운 날씨

○ 참가인원 : 나홀로 산행

○ 산행거리 : 20Km

산행시간 : 11시간45분 (02:30~14:15)

○ 산행진행상황 :

    연촌마을입구(02:30) - 황석산(05:45) - 거망산(08:55) - 월봉산삼거리(11:58) - 수망령(12:39)

    용추사일주문(14:15)

○ 산행교통편 :

    서울남부터미널(8월3일 23:00시) ~ 안의터미널(8월 4일 오전02:05) -요금:18,000원

    안의터미널 ~ 유동마을입구 - 택시(8,600원)

    안의터미널(8월4일 17시 20분) ~ 서울남부터미널(8월4일 20시20분 도착) - 요금 16,400원

○ 산행개요 :    

    원래 올해 계획에는 없었던 산행이었다.. 다른일정이 바뀌는 바람에 한남정맥을 갈까 고민하다 휴가이구해서 멀리갈까하다

    내년에 갈 예정이었던 황석산에서 기백산까지 종주를 하기로 하고 산행길에 올랐다..

    남부터미널에서 23시 심야버스를 타고 다음날 02:05분 안의에 도착... 너무 이른시간 바로 택시를 타고 연촌마을로 이동,

    산행을 시작한다. (대부분 유동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는데 택시는 그위에 연촌마을까지 간단다. 그냥 유동마을에서 하차)

    무박산행을 많이해봤지만 나홀로 가기는 첨인거 같다.. 올해 대간을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정맥산행을 가려면

    가끔 나홀로 무박두 많이 가야할거 같은데.  미리 예행연습이라고 해야겠다..ㅎ

    GPS트랙을 열고 산행을 시작했으나 초반부터 원래 루트에서 벗어나서 산행을 진행..기존 루트에 나뭇가지때문인지 잘보이지도않고

    몇번 기존루트로 가려고 시도하다 좌측에난 경사로로 치고 올라간다.. 점점 루트와는 멀어진다..근데 가는곳도 등산로인거 같다.

    다음이고 네이버지도고 이 루트는 등산로표시가 없다.. 중간중간 표지기는 있고..어차피 계속 올라가면 기존등산로와 합류하리라

    막판에 합류하긴 했지만 가파른 길에 중간 바위길에서 길찾다가 좀 헤메고 3시간 15분 만에야 황석산 정상에 올랐다..

    보통 2시간정도에 끊는거 같은데 넘 오래 걸렸다.. 그나마 일찍 시작한 걸 위안 삼아야했다.. 정상에선 구름이 많이껴서 조망은 제로...

    사진으로는 조망이 멋있었는데.. 정상에서 넘어가는 길이 있긴한데 다시 뒤로 백해서 거망산을 향해간다..

    에궁 가다보니 계속 바위를 넘고있다.. 한쪽은 낭떠러지.. 뭔가 잘못된거 같은데 GPS트랙은 그쪽으로 가고..네이버와 다음지도 등산로는

    바로 옆으로 지나간다.. 우회로가 있다는 산행기를 본거 같은데.. 넘 많이 진행했다..더 가기에는 넘 위험한거 같다.. 다시 되돌아가기로 결정

    되돌아가는것두 만만치않다..  분명 지나온길인데 아닌거 같다.. 왔다갔다하다 좀 쉬운 내려가는길을 찾아 우회길에 합류.. 다시 거망산을

    향해 진행.. 여기서만 또 한시간 보낸거 같다..  거망산에 8시 55분경 도착.. 아침식사후 출발... 부지런히 진행하면 수망령 12시.. 금원 기백

    종주하면 4시 넘어서 떨어질거 같은데.. 가장 더운시간의 산행이라 좀 무리다 싶었다... 은신치 11시 도착.. 오늘산행은 수망령까지하기로

    결정하고 진행한다.. 금원산 기백산은 다음에 진양기맥을 할때 진행하기로 하고 수망령에서 산행을 종료하고 하산한다...

    (수망령에서 용추사 일주문 하산길은 계속되는 시멘트도로다... 5Km정도의 거리에 휴가철이라 양옆에는 차가 즐비하고  하산길이 힘들다.)

    용추사입구에서 버스를 기다렸으나 시간이 되도 오지않는다... 에궁 휴가차량때문에 버스가 저밑에 심원정까지만 올라온단다... 휴~~~ 또

    거기까지 걸어내려간다.. 무릎두 아프고 발바닥은 불이난다.. 결국 유동마을 입구버스정류장까지 걸어내려왔다..  여름휴가철엔 절대 오면

    안되겠다.. 다행히 지나가는 택시가 안의까지 무료로 태워주시겠단다... 보니 아침에 탓던 그 택시기사다.. 덕분에 안의까지 무사히도착..

    근데 서울 버스표가 없다.. 5시20분이 막차란다.. 그뒤로는 심야버스가 있는데.. ㅠㅠ.. 기다리다  수원버스표가 하나 남아서 그걸 샀다..

    그때 한 할머니가 자기두 수원표 기다렸는데 왜 말이 없냐고 매표원 할아버지께 따진다.. 그 할머니 수원표없어서 서울표를 샀었단다..

    이게 웬 횡재..   할머니하고 버스표를 바꾼다.. 마지막남은 서울 버스표였다...  이래저래 고생한 하루였다.. 무사히 서울에 도착...휴~~~

    첨진행하는 나홀로무박산행... 여러가지로 느낀게 많다... 코스숙지를 제대로 해야겠고.. 버스편은 상세히... 혼자간다고 다른때보다

    조사를 덜한거 사실이다.. 뭐 않했다고 봐야지.. 그냥 안의에서 버스타고 가고 오면 되는줄 알았다..  다행히 산행을 일찍 종료해서

    서울오는데 지장이 없었던거 같다...   

○ 산행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