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미시령 ~ 마등령)

 

백두대간 (미시령-마등령-설악소공원)

         

○ 산행일시 : 2012년 9월 22(토)~23일(일)  (토요무박) 

○ 날씨 : 날씨맑음

○ 참가인원 : 서울산악회 33명

○ 산행거리 : 17.6Km (접속포함)

○ 산행시간 : 14시간03분

○ 산행진행상황 :

    미시령(02:55) - 황철봉(06:05) - 저항령(07:10) - 마등령(11:10) - 비선대(16:00) - 설악소공원입구(16:58)

○ 산행후기

    두번째 가보는 미시령-마등령구간...  출입금지구간이라 조심스러운 구간이긴 했다.. 

    2009년 5월엔 미시령에서 한계령으로 진행했다.. 비바람치구 우박내리구 악천후속에서도 14시간에 걸쳐 완주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 그렇게 가라구 하면 못갈거 같다... 

    이번엔 날씨가 너무 좋았다.. 비록 새벽 일출은 구름때문에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설악산 다녀본중에 날씨가

    젤루 좋았다..  산행하기에두 선선하구 좋은 날씨...

    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 2009년 5월 미시령에서 마등령까지 5시간 반.. 이번엔 8시간...

    악천후에 쉬지않구 갔었으니 짧게 걸렸지만 이번엔 날씨가 좋아서 사진찍구 좀 쉬다보니 많이 걸렸다..

    순조롭게 끝날거 같던 산행이었지만  후미에 오시던 한분이 마등령 내려서기전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꺽어내려와야하는데

    그대로 직진하셔서 알바를 하시게 되면서 많은 시간을 지체하게 됐다..

    2009년 5월엔 내가 알바를 10여분 했던 구간이라 알고 있었지만 이번엔 그분께서 후미에 쳐지다보니 대간꼬리표를 못보시고

    그냥 지나쳤다.. 나와 산우한분이 마등령에서 통화도 않되고 거기에서 다른길로 갈꺼라고는 생각도 못하고2시간 반여를 기다리다  

    선두 대장님께서 그분께서 비선대를 지나쳐 내려오고 계시다고 통화가 되서 하산을 하는도중에 마등령과 비선대 중간지점을

    통과하다 앞에서 가고 있는 후미에 계셨던 산우님을 만나고 알바를 해서 이상한 곳으로 내려왔다고 얘기를 듣고 의문점이 풀렸다..

    어쨌거나 설악산에서 길 잘못들어  무사히 내려오신게 천만다행인거 같았다..

    백두대간은 참 변수가 많은 산행이다.. 끝날때까지 항상 조심해야겠다. 

○ 산행사진